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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인수한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 이란?

2020-10-27 06:00:55 약사공론 약사공론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의약품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허자연 청년기자

아마존은 2018년 6월 온라인 약국 필팩을 약 1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미국 50개 주에서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유통할 수 있는 허가를 취득했다. 캐나다, 영국, 호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월 9일 ‘Amazon Pharmacy’라는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이러한 자체 브랜드를 구축해 처방약 산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필팩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TJ Parker가 아마존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필팩 창업자인 TJ Parker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약국에서 환자들이 약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주기적으로 여러 개의 약을 받아가면서 매번 언제 복용해야 하는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을 보고 약품 유통 시스템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매사추세츠 약대를 졸업한 뒤 한 모임에서 MS 출신의 엔지니어 엘리엇 코헨을 만나 기존의 약국 시스템을 바꿔보자고 결심하고 2014년 필팩을 창업했고, 창업 2년 만에 1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끌어들였고,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급격히 성장했다.

필팩은 자체 운영 시스템인 ‘PharmacyOS’를 구축하고 있는데, 고객의 의료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약을 분류하고, 배송될 약이 고객의 정보와 일치하는 지 처방전을 확인한다. 또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약이 필요한 시점을 계산하고, 그 시점에 맞게 주기적으로 약을 배송하게 하였다. 이러한 IT 기술을 통해 수많은 고객들의 의료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필팩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평소 이용하는 약국의 정보를 입력하면 필팩 담당자가 해당 약국에 연락해 고객의 처방전과 처방약을 양도받게 된다. 

처방전에 따라 분류된 약은 시간, 날짜별로 분류되어 한 달에 한 번 파란색 종이상자에 담아 배송된다. 해당 병원에 연락해 처방전까지도 대신 받아주거나, 고객의 주치의와 상의해 약의 배송 기간을 변경할 수 있다. 

필팩의 고객은 대시보드(dashboard)를 통해 약의 배송 상태, 복용한 약의 목록 등을 포함해 약에 대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한 정보 접근성도 높은 고객 만족도에 기여했을 것이다. 

필팩의 주요 고객층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매번 동일한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이다. 질환이 없더라도 자신이 주기적으로 먹고 있는 영양제나 건강보조제가 있다면 정기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20달러(약 2만 3천원)로 무료 배송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원격의료(원격진료, 의약품 배송, 디지털치료제 등) 시스템의 도입이 재조명되고 있다. 약사법 제50조 1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온라인이나 약국 외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필팩과 같은 의약품 배송 시장의 활성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인도는 이미 온라인 의약품 유통망이 형성되어 있고, 온라인에서 B2C형태로 일반 소비자에게도 전문의약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한미약품 계열 HMPmall과 SK계열 유비케어 유팜몰에서 전문의약품을 B2B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세계 시장 흐름과 발 맞추어 국내 의약품 유통 시스템도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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