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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일회용품 줄이기, 현재 진행 방향은?

2022-12-12 09:23:49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청년기자 임지수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우리 정부도 지난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확대·시행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에 개정됨에 따라, 2019년 대형마트 비닐봉투 사용 금지 이후 대폭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지양하고자 하는 첫 확대 방안이다. 이로 인해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 제공 및 플라스틱 빨대·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이런 상황에 맞춰 의약업계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 플라스틱 기반 일회용품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의약품의 경우 어떤 방안들이 실행되고 있을까?

먼저 국제 동향부터 살펴보면 미국 스타트업인 'Lia'는 최근 녹아 없어지는 임신 테스트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플라스틱 임신 테스트기와 마찬가지로 hCG 호르몬을 탐지해 비임신은 한 줄, 임신은 두 줄로 표기되는 등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완전히 동등하다. 하지만 사용 후 변기에 내리면 녹는 화장지와 같은 성분으로 돼 있어 기존의 부피가 크고 일회용이었던 플라스틱 진단기기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다. 

완전한 수준의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도 있다. 바로 플라스틱 제품(PET)을 분해해 처음 생산했을 때와 같은 상태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 중인 Origin이다. 색이 포함됐거나 이물질이 들어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을 분자 수준에서 각 성분별로 분류해 말 그대로 새 플라스틱으로 물건을 제조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재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양산설계 단계를 거치며 기술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친환경 패키징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기업 암코(Amcor)에서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 하이쉴드(High Shield)를 선보였다. 보존을 위한 알루미늄을 제거하고 종이와 플라스틱만으로 만들어진 하이쉴드는 의약품, 화장품 및 식품 포장에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의약품에 특화된 친환경 소재 개발에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슬림팩'이 있다. 이 기업의 난임관련 펜 의약품 '고날에프펜' '퍼고베리스펜' '오비드렐펜'은 슬림팩 패키징을 이용해 기존 플라스틱 형태에서 재활용 가능한 형태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개발이 아닌 주어진 환경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있다. 인천지역의 약국가에서는 약통을 재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중이다. 인천지부 이현경 여약사위원장과 김윤진 환경이사는 약통의 효율적 수거를 위해 지난 4월 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약국 재활용 시스템 개발에 좋은 발자취를 남긴 선례라고 할 수 있겠다.

의약품의 경우 감염 및 폐기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은 쉽지 않다. 의료법 제 4조에 따르면 일회용품 의료기기는 한 번 사용 후 폐기가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약품과 직접 닿지 않는 포장지 부분을 재활용하거나, 분해가 빠른 신소재 패키징을 개발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국제적으로 많은 국가가 향후 10년 내에 탄소사용량을 일정 수준 내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발의하고 있다. 제약사와 의약업계도 이에 발맞춰 효율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재 개발 연구를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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