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마더스스토리 당선작
제7회 약국수기 약국에서의 아름다운 순간 찰칵 공모전 아름다운 약국상
안녕 ? 사자아저씨

“약사님! 민건이 들어온다. 온다. 지금이예요!” 예방 접종을 맞았는지 인상을 푹 쓴 채로 계단을 내려오는 이 꼬마 악당은 우리약국 최고 단골이다. 한번 화나면 약국이 떠나가도록 울어 대서 난감하지만, 화가 안 났을 때는 너무나 귀여워서 좀처럼 미워할 수가 없는 꼬마 손님. "안녕 어서와 민건아 나는 사자 아저씨야~" 선제 공격이 먹혔다. 민건이는 곧바로 무장해제되며 세상에서 가장 해맑은 모습으로 사자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러 카운터로 달려들었다. 근무 약사님이 민건이를 맞는 동안 나는 재빨리 약을 지어서 투약까지 완료한다. 다른 손님들도 사자인형과 신나게 대화를 나누는 세 살 짜리 꼬마 아이를 흐뭇한 미소로 지켜봐 준다. "안녕 민건아 ~ 약 잘 먹고 조심히 가!" "응 사자도 안녕~ 다음에 또 만나! 민건이는 가면서도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며 사자와 인사를 했다. 가만 보니 약국 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며 웃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는 오늘 약국에서 행복을 판 것 같다. 약은 덤으로 드린거고...

이름김선영 약사
(전북 군산시)

여기 애국가족 있소~~
우리동네 복덩이 다둥이

지난해 12월에 태어난 4둥이입니다. 올 2월부터 약국에 왔는데 다둥이들이 출동하면 약국이 환해지며 주위 모든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이시대에 진정한 애국자들이지요^^

이름장말숙 약사
(경기 성남시)